영화 신작 아바타: 물의 길 줄거리 및 후기

리클라이너 영화관

캐나다 영화관은 상영관은 작지만 대부분 앞줄과의 간격이 넓고 의자가 굉장히 편안하게 되어있다.

이번에는 리클라이너관에서 보게 되었는데 버튼을 누르면 의자가 편안하게 뒤로 젖혀진다.

맛있는 나초를 사서 들어갔다. 한국처럼 캐러멜 같은 시즈닝 되어있는 팝콘이 있었다면 그걸 선택했겠지만 캐나다에서 그런 게 존재할리가 없다.

 

아바타 줄거리

생각 외로 아바타 1을 보지 않고 2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나에게 하는 질문이 '근데 나 1편 안 봤는데 2편 봐도 돼? 무슨 내용이야? 외계인 나온다는 것 밖에 몰라'였다.

그래서 나는 한 줄로 줄거리를 해석해 줬다.

응 1편은 미래에 인간이 살기 좋은 행성을 찾았고 거기에 외계인들이 살고 있었어. 인간들이 그곳을 공격해서 그 행성을 뺏으려고 하는 내용이야. 

그리고 다들 2편을 무리 없이 재밌게 보았다고 했다. 

 

감상 후기

세 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재밌었다. 화장실을 갈 거 같아서 가지고 들어간 콜라도 입만 축일 정도로 마셨다.

아바타 1을 본 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두 편을 비교하면서 보지 않아서 그런지 더 재밌게 느껴진 듯하다.

(보러 가기 전에 감상 후기를 찾았을 때 아바타 1에 비해 더 좋은 그래픽일 뿐 내용은 그저 그랬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이 되긴 했다.)

한 편의 광활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판타지라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4D나 3D로 보면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다.